집단 도핑으로 러시아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를 불허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대회 폐막식 때는 러시아기 사용을 조건부로 허가하기로 했다. 마크 애덤스 IOC 대변인은 6일 "러시아가 어제 IOC의 결정을 준수한다면 국기와 유니폼을 폐막식 때는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IOC는 전날 집행이사회를 열어 러시아 선수단의 조직적인 도핑과 관련해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러시아의 참가를 불허하고 약물 검사를 통과한 '깨끗한' 선수만 개인 자격으로 출전을 허용하기로 했다. 개인 자격으로 출전하는 선수들은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로서 올림픽 휘장을 달아야 한다. 러시아 선수들이 메달을 따게 되면 러시아 국가 대신 올림픽 찬가가 연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