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회 기자회견

지난 9월 사우스LA 지역 한인 리커스토어 업주와 일부 흑인들 간 갈등으로 한인사회를 긴장시켰던 가운데<본보 9월11일자 보도>, LA한인회가 재발 방지 및 재발시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당시 LA한인회는 LA시장실과 주 하원의원실, 지역 교회 등과 함께 흑인 시위대와의 중재에 나섰고 협상 조건 이행과 지속적인 교섭으로 갈등은 마무리 되는 듯 보였다. 그런데 흑인 시위대가 협상과는 상관없이 지난 8일 LA 한인회관 앞까지 몰려와 시위를 벌이는 등 인종간 갈등으로 격화시켜려는 움직임을 보였다는 게 한인회 측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LA한인회는 11일 로버트 박 LA시장 보좌관, 가주한미식품상협회 김중칠 회장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그간 교섭 진행상황을 설명하며 근본적 해결책과 재발 방지 및 재발시 대응책이 마련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14일 LA시장실에서 지역 정치인 및 관계자들과 함께 이와 관련 전략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인회 측은 한인회보단 해당 지역 정치인들이 전면전에 나서야 인종갈등으로 격화되지 않고 지역 비즈니스 대 주민간의 문제로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