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클레이튼 커쇼(29)가 다시 한 번 메이저리그 최고의 왼손 투수로 뽑혔다. 다저스는 12일 "커쇼가 올해 '워렌 스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워렌 스판상은 왼손 투수로는 메이저리그 통산 최다승(363승) 기록을 세우고 명예의 전당에도 헌액된 고(故) 워렌 스판의 업적을 기리고자 제정된 상이다. 한 해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친 왼손 투수에게 주며 승수, 탈삼진, 평균자책점 등 개인 성적을 바탕으로 수상자를 정한다. 커쇼는 2011년을 시작으로 2013년과 2014년에 이어 통산 네 번째 워렌 스판상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