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이 빙모상에 불참한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이를 바라본 네티즌들의 반응이 눈길을 끈다.

15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홍상수의 장모는 지난 5일 병상에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장례는 서울 천주교 청담동 성당에서 진행됐다.

고인은 갑작스러운 쇼크로 쓰러진 뒤 9개월이 넘는 기간 사경을 헤맨 것으로 알려졌다. 생전 고인과 가깝게 지낸 교인들은 홍상수 감독의 불륜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아 쓰러졌다며 안타까워했다는 후문이다.

고인과 성당을 함께 다닌 교인은 "고인은 지난 4년간 교인들을 상대로 봉사 활동을 하는 등 활동적으로 지냈다"며 "사위의 불륜을 계기로 건강이 많이 악화됐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럼에도 홍상수 감독은 끝내 빈소를 찾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네티즌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욕먹더라도 장례식은 갔어야 되는데…사람의 도리를 안 하고 살기로 했나 봅니다", "양심은 어디다가 팔아먹었니…", "헉…심하다", "인과응보라는 게 존재해", "와…다시 한번 인성 확인…" "이혼 여부를 떠나 오랜 기간 장모와 사위의 관계였는데", "참…뻔뻔하구나", "와…부인 분은 시모 병수발까지 다하셨는데 마지막까지 인간으로서의 도리마저 져버렸군요. 다 그대로 돌려받을 겁니다 홍상수 씨", "잘못한 거 돌아온다 부메랑처럼"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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