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워싱턴 꺾고 5연승 질주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간판스타 르브론 제임스의 3경기 연속 트리플 더블에 힘입어 5연승을 달렸다. 클리블랜드는 17일 캐피탈 원 아레나에서 열린 2017~18시즌 NBA 정규리그 워싱턴 위저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106-99로 승리했다.

이로써 5연승을 질주한 클리블랜드는 시즌성적 23승8패가 돼 동부 컨퍼런스 2위를 지켰다. 선두 보스턴 셀틱스(25승7패)에는 불과 1.5게임밖에 뒤지지 않는다.

제임스는 이날 20득점 15어시스트 12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제임스는 최근 3경기 연속 트리플 더블 행진을 벌이며 팀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여기에 케빈 러브가 3점슛 5개 포함, 25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를 거들었다.

워싱턴에서는 브래들리 빌이 27득점, 마이크 스캇이 19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동부 3위 토론토 랩터스도 새크라멘토 킹스를 108-93으로 제압하며 3연승을 질주했다.

토론토는 더마 드로잔이 21득점을 올린 것을 비롯, 모두 6명의 선수가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합작, 시즌성적 20승(8패) 고지를 밟았다.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도 올랜도 매직을 114-110으로 제압하고 3연승을 이어갔다.

한편, LA 클리퍼스는 전날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벌어진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85-90으로 패했다. 이로써 2연패를 한 클리퍼스는 시즌성적 11승17패가 돼 서부 컨퍼런스 10위를 유지했다. 클리퍼스는 9명이 득점을 올렸지만 팀내 최다득점이 몬트레즐 하렐의 15득점일 정도로 득점이 터지지 않았다. 루 윌리엄스도 13득점에 머물렀고, 디안드레 조던만 12득점에 2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골밑을 지켰으나 역부족이었다.

마이애미에서는 조시 리차드슨이 28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