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V '직접재심' 약속

LA총영사관(총영사 이기철)은 최근 캘리포니아주 운전면허증 발급을 위해 캘리포니아 교통국(DMV)을 방문하였으나, 신원확인 시스템의 한국여권 인식 오류로 인해 신청이 불가능했다는 민원이 10여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LA총영사관은 최근 DMV를 방문해 이러한 민원에 대해 설명했고, DMV 측에서도 신원확인 시스템에 문제가 있음을 확인하고 개선 조치를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DMV는 신원확인 시스템이 개선되기 전이라도 한국 여권 인식 오류로 면허 신청이 불가능했던 사람 명단을 총영사관이 보내면, DMV 담당 조사관이 직접 재심(secondary verification)을 실시하기로 약속했다고 LA총영사관은 밝혔다.

이어 만약 이같은 불이익을 당했다면, LA총영사관에 이를 통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LA총영사관의 박상욱 이민 영사는 "인적사항, 연락처 등을 알려주면, 재심 청구를 위해 LA총영사관이 DMV 측에 대신 통보해 주는 것이다. LA총영사관이 이들의 신원을 담보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신고는 LA총영사관 대표 e메일(consul-la@mofa.go.kr)로 하면 되고, 메일 내용에 영문이름, 생년월일, 연락 가능한 전화번호, 희망하는 DMB 소재지(영문)을 기재하면 된다.

▶문의: (213)385-9300 내선 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