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선재단 2017년 자선기금 전달…19개 단체 총14만6000불

[이·사·람]

뱅크오브호프 고석화 명예회장
올해로 13년째 "마땅히 할 도리"


아무리 돈이 많아도 남을 돕는 일이 그리 쉽지는 않다. 더욱이 10년 넘게 한결같이 자선기금을 나누는 것은 "누가 뭐래도 내가 할 일"이라는 '마음과 철학'을 갖고 있기 때문 아닐까.

뱅크오브호프 고석화(사진) 명예회장이 운영하는 자선재단인 '고선재단'(Koh Charitable Foundation)이 2017년 자선기금을 받을 비영리 봉사단체 19곳을 선정, 총 14만6000달러를 전달할 예정이다.

올해 지원을 받는 봉사단체는 ▲한인노인센터 ▲밀알선교단 ▲샬롬 장애인 선교회 ▲비전시각장애인센터 ▲KCCD 등 한인·아시아커뮤니티 단체들과 ▲다운타운 최대 홈리스 센터인 미드나잇 미션(The Midnight Mission) ▲UCLA 아동병원연구소 등을 포함한 남가주 총 19곳이다.

고선재단은 2004년 설립 이후, 남가주에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이들, 특히 저소득층 어린이를 위한 교육과 의료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비영리 봉사단체들을 선정, 매년 자선기금을 전달하고 격려해왔다.

고석화 회장은 "뱅크오브호프의 명예회장으로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들을 돕는 봉사단체들을 격려하고 도와주는 일은 사회의 일원으로 마땅히 해야 할 도리하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