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저균 예방 주사

고민정 부대변인 해명

청와대가 탄저균 예방주사를 500명의 청와대 직원들만 맞았다는 보도와 관련, 26일 "그런 주사를 맞은 적이 없다"고 재차 부인했다.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청와대 직원인 제가 말씀드린다. 청와대 직원 누구도 주사를 맞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난 24일 청와대의 첫 해명에도 논란이 수그러지지 않자, 이날 다시 한번 해명에 나선것이다.

고 부대변인은 "2015년 탄저균 배달사고로 지난 정부에서 관련 예산을 편성했다"며 "청와대와 질병관리본부는 탄저 테러로부터 사전 예방 및 노출 후 예방적 치료를 목적으로 올해 관련 약품을 수입했다"고 했다. 결국 박근혜 정부 때 편성된 예산과 계획으로 관련 약품을 구했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