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희한한 모양의 또 다른 랜드마크가 생겼다.

두바이 도심 자빌 공원에 가로 93m, 세로 150m 규모의 직사각형 액자 모양 전망대가 완공돼 내년 1월 일반인에게 문을 연다.'두바이 프레임'(두바이 액자)으로 명명된 이 전망대는 안에서 밖을 볼 수 있도록 구조물 외부를 유리 패널로 두른 뒤 금색의 아랍식 무늬로 화려하게 감쌌다.

내부는 3차원 홀로그램 기술로 두바이의 역사와 미래상을 볼 수 있고, 액자의 위 틀 부분에 해당하는 고공 다리에선 두바이 시내 전체를 관망하는 공간이 마련됐다.

두바이 정부는 연간 200만명이 이 전망대를 찾을 것으로 기대했다. 공사비는 1억6천만 디르함(약 480억원)이 들었다. 입장료는 어른이 50디르함(약 1만5천원)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