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겸 가수 패리스 힐튼이 그의 남자친구인 배우 크리스 질카와 약혼했다.

3일(한국 시간) 힐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약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나는 그의 프러포즈에 승낙했다. 나의 최고의 친구이자 소울메이트인 내 남자친구와 약혼을 한 사실이 너무 행복하고 흥분된다"고 운을 떼며 약혼 소식을 알렸다.

이어 "내 인생에 그는 최고 그 자체다. 헌신적이고 충성스럽고 사랑스럽고 친절하다. 나는 세상에서 가장 운이 좋은 여자인 것 같다. 당신은 내 꿈을 이뤄줬다. 동화가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줘 고맙다"라며 질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힐튼은 글에 이어 몇 장의 사진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질카는 힐튼에게 반지를 내밀며 무릎을 꿇고 프러포즈하는 모습이다. 또한 힐튼은 그 프러포즈에 미소와 입맞춤으로 답을 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미국 연예 매체 'TMZ'는 질카가 프러포즈로 건넨 반지는 200만 달러(21억 원)에 달하는 20캐럿짜리 다이아몬드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힐튼은 지난 1월부터 4세 연하 연인인 질카와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질카는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The Amazing Spider-Man)', '딕시랜드(Dixieland)', '웰컴 우 윌리츠(Welcome to Willits)'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린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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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패리스 힐튼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