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의 탑(본명 최승현·31)이 서울 용산구청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남은 군 복무를 이어간다.

4일 병무청에 따르면 탑은 이달 중 서울 용산구청에 배치돼 남은 복무기간을 채운다. 용산구청은 탑의 자택 인근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용산구청 측은 해당 내용은 전달받았지만, 정식 공문은 받지 못한 것으로 확인했다.

지난해 2월 입대해 서울지방경찰청 소속으로 강남경찰에서 의경으로 복무한 탑은 그해 6월, 입대 전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기소돼 직위해제 됐다. 1심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서울지방경찰청 수형자재복무적부심사위원회에서 재복무 ‘부적합’ 판정을 내림에 따라 사회복무요원으로 전환됐다.


cho@sportsseoul.com

사진|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