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얇은 부위에
화상·발진 부작용


일본 여행을 갔다가'동전 파스'(사진)를 사오는 한인들이 꽤 있다. 그런데 통증이 있는 곳에 붙이는 이 동전 파스를 사용한 후 피부 화상·발진·간지럼증이 생겼다고 호소하는 사례가 많아 주의가 요구된다고 조선일보가 보도했다.

동전 파스는 크기가 작지만 열감·자극감이 있는 파스이다. 동전파스에는 '노닐산바닐릴아미드'라는 성분이 함유돼 있는데 이 성분은 온기를 발생시켜 혈액순환을 촉진하며 진통 효과를 높이지만 피부 부위에 따라서는 너무 강한 자극을 주기도 한다.

사타구니, 턱 주변, 팔·다리가 접히는 곳 같은 피부가 얇은 부위에 붙이거나 너무 여러 장의 파스를 동시에 붙이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동전 파스를 붙이고 부착 부위를 누르거나 찜질을 하거나, 목욕 직후에 파스를 붙이면 파스 성분의 자극이 더 강해져 화상을 입거나 물집이 생길 수 있어 삼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