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조 볼의 아버지인 라바 볼이 LA 레이커스 룩 월튼 감독을 비난했다.

볼은 7일 ESPN을 통해 "월튼 감독이 선수들의 지지를 잃어 통제를 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제 더 이상 선수들은 월튼을 위해 뛰지 않는다. 월튼은 팀을 통제할 수 없다. 선수들이 월튼과 함께 하기를 원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월튼을 위해 뛰는 선수는 1명도 없다. 레이커스 경기를 봐라. 경기 후 선수들은 월튼과 하이파이브를 하지 않는다. 사람들은 월튼이 왜 레이커스 감독을 하는지 모를 것이다. 그는 너무 어리다"고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현재 레이커스는 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나지 못해 서부 컨퍼런스 최하위로 떨어져 있다.

볼은 6일 부상에서 돌아온 아들 론조에 대해서도 "내 아들은 뛸 준비가 되어 있다"며 "1쿼터 4분여를 남기고 덩크슛을 하며 경기 리듬이 올라왔을 때 월튼은 론조를 벤치로 불렀다. 4점 차로 접전이던 경기는 점점 10점, 15점, 20점 이상 벌어지기 시작했다. 도대체 월튼이 뭘 하는건지 모르겠다. 론조가 경기할 준비가 됐다면, 그냥 내버려둬라. 쓸데없이 선수 관리 할 생각은 말았으면 좋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