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징계로 평창동계올림픽 출전 자격을 박탈당한 러시아 선수 및 관계자들이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했다.
9일 외신에 따르면 CAS가 20여 명의 러시아 선수들이 추가로 제소했다고 밝혔다.
앞서 제소했던 러시아 선수 및 관계자들을 포함해 총 42건으로 늘었다. 출전권을 잃은 1명 빼고 전원 제소한 것이다. 봅슬레이 선수인 막심 벨루긴만 유일하게 제소하지 않았다.
러시아는 정부 차원의 도핑 조작 혐의로 인해 지난 해 12월 초 IOC로부터 평창동계올림픽 출전 금지 징계를 받았다.
이에 따라 러시아 선수들은 IOC가 정한 도핑 테스트를 통과해야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다. 단, 러시아 국가대표 자격이 아닌 개인 자격으로 출전해야 한다.

이용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