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에서 활약할 오타니 쇼헤이(24)가 9일 야구 트레이딩 카드 제조사인 톱스(TOPPS)와 장기계약을 했다. 일반적으로 신인의 경우 사진에 사인이 들어가 있는 카드는 시즌 중반이나 되야 판매가 시작되지만 톱스사는 오타니의 카드는 2월 중순 스프링 캠프 개막에 맞춰 발매한다고 밝혔다. 톱스의 관계자는 홈페이지에 "투수와 타자를 병행하면서 굉장한 재능으로 주목받는 오타니의 카드를 야구팬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돼 아주 흥분된다"고 말했다. 톱스가 지난해 12월 오타니의 에인절스 입단식 사진으로 야구카드를 제작했을 때 24시간 판매량으로는 신기록인 1만7323장이 팔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