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도 메이저리그처럼 올해부터 자동 고의4구를 신설할 전망이다. 경기 스피드 업의 일환이다. 일본 언론들은 11일 "일본 프로, 아마 규칙위원회에서 자동 고의4구를 채택했다. 이번 시즌부터 적용한다"고 전했다. 일본야구기구(NPB) 실행위원회와 12개 구단 감독 회의에서 동의해야 새로운 제도의 도입이 최종 승인되지만 사실상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 고의4구는 벤치에서 특정 타자의 고의 볼넷을 결정하는 것으로 투수가 일부러 4개의 빠지는 볼을 던지지 않아도 된다. 고의4구 수신호가 나오면 타자는 그 즉시 1루로 진루한다. 경기 시간이 단축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