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알렉스(추헌곤·39)가 백년가약을 맺는다.

알렉스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알렉스가 교제중인 일반인 여성과 오는 27일 부산에서 결혼식을 치른다”고 알렸다. 예비신부는 지난해 열애 사실이 알려진 여성으로 알렉스와는 9살 차이가 나며 현재 패션 관련 사업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렉스는 하객을 초대하지 않고 양가 가족만 참석하는 ‘스몰웨딩’을 준비 중이다. 소속사 측은 “우리 역시 며칠전 스케줄 관리를 하다 알게 됐다. 알렉스가 연예인이 아닌 예비 신부의 얼굴이 공개되는 것을 원하지 않고 있다. 그래서 가족끼리만 결혼식을 치르고자 한다. 우리도 결혼식 장소에 대해 알지 못한다”고 전했다.

알렉스는 지난해 여름 지인의 소개로 예비신부를 만나 연인이 됐다. 당시에도 알렉스는 연예인이 아닌 상대를 배려해 소속사나 주변에 나이나 직업 등 신상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알렉스는 예비 신부를 배려해 스몰웨딩을 선택했고, 결혼식 후 양가 부모와 부산 인근을 여행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04년 그룹 클래지콰이로 데뷔한 알렉스는 솔로가수로서도 활약했고 각종 공연과 OST에도 참여했다. 또 드라마 ‘파스타’,‘웃어라 동해야’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도 입지를 굳혔고 카레이싱, 요리, 홈쇼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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