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정당은 흡수대상

홍준표,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에 쓴소리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3등, 4등이 합치면 7등"이라며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통합에 대한 비난을 쏟아냈다. 홍 대표는 24일 오전 11시29분께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을 통해 "미니정당은 흡수대상이지 통합대상도 아닌데 미니정당 대표가 제1야당에 통합 운운하는 것은 지나가는 소도 어이없어 웃을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홍 대표는 "문재인 정권의 위장 야당이나 하면서 문재인 정권 2소대나 잘해보라"며 "우리는 문재인 정권과 대항하는 무적군단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적은 다른데 있는데 주야장천 제1야당 공격에만 매달리면서 그걸 야당이라고 주장할 수 있나. 위장 미니야당에 불과하다"며 "선거에 2등이 없는데 3등, 4등이 합쳐서 2등하겠다고 한다. 우리는 1등을 목표로 하자"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의당 싱크탱크인 국민정책연구원은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통합신당, 국민의당 통합반대파가 추진 중인 개혁신당, 정의당을 놓고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통합신당 지지율이 16.4%로 자유한국당을 넘어 2위를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