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마크 샐링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향년 35세.

30일(현지시간) 'TMZ' 등 복수의 미국 매체는 TV시리즈 '글리' 등에 출연했던 마크 샐링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자택 인근에서 목을 매 자살했다고 보도했다.

샐링의 가족이 실종 신고를 한 후 수색에 나선 LA 경찰이 이미 나무에 목을 매 숨을 거둔 그를 발견하면서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015년 약 5만 개의 아동 음란물 소지한 혐의로 체포된 샐링은 오는 3월 선고기일을 앞둔 상황이었다. 범죄 사실이 대부분 입증된 그는 최대 7년의 징역형을 받을 예정이었다.

유족 측은 "샐링은 가족과 함께 실수를 만회하고 재기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가족들의 사생활을 지켜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샐링은 인기 TV시리즈 '글리'의 시즌 1, 3, 4에서 노아 퍼크먼 역으로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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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마크 샐링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