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은행 작년 4분기 실적]


태평양은행

태평양은행(행장 헨리 김)이 지난 4분기 '230만달러, 주당 17센트'의 순익을 올리며 지난 한해를 마무리했다.

30일 발표된 태평양은행의 2017년 4분기 및 지난해 총 실적에 따르면, 지난 4분기 순익은 전분기(480만달러, 주당 35센트 순익)와 비교해 크게 감소했다. 이는 타 한인은행과 마찬가지로 세제개편으로 법인세가 낮아짐에 따라 이연법인세자산(DTA) 상각비용으로 160만달러가 반영된 결과다. 이에 따라 태평양은행의 작년 총 순익은 '1640만달러, 주당 1.21달러'로 집계됐다.

작년 말 기준 태평양은행의 총 자산은 14억4200만달러로 전년대비 17.6% 증가했고, 예금은 12억5130만달러, 대출은 11억7777만달러를 기록해 전년대비 각각 14.6%, 15.5%씩 증가했다.

헨리 김 행장은 "지난해 4분기 3.8% 증가한 순이자수입이 호실적을 견인했다"고 자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