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평창]


평창올림픽 金메달 값어치는 얼마?


무게 596g, 실제는 銀에 금만 살짝 입혀
한국 선수 6천만원+매달 100만원 연금
싱가포르 75만불 1위…노르웨이는 '꽝'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금메달 시가는 약 640달러(70만원)다. 무게가 586g으로 금을 살짝 입혔으며 실제로는 은으로 만들어졌다. 하지만 올림픽 금메달의 값어치는 그 이상이다. 국가별로 정한 법률에 따라 수요되는 포상금이 각 나라마다 다르기 때문이다.

최근 미국 경제전문사이트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미국올림픽위원회(USOC)는 2018 평창 올림픽을 앞두고 메달 포상금을 인상했다. USOC에 따르면 이번 평창 올림픽과 2020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는 3만7500달러의 포상금을 받는다.

한국 선수들은 금메달을 따면 6000만원(약 5만5000달러)의 포상금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받고 국민체육진흥공단으로부터 매달 100만원씩 연금을 받을 수 있다.

세계에서 올림픽 포상금이 가장 많은 국가는 어딜까.

싱가포르다. 싱가포르는 금메달에 75만3000달러의 포상금이 걸렸다. 문제는 동계올림픽에 참가 선수가 많지 않다는 것.

이번 대회를 통해 동계올림픽에 데뷔하는 싱가포르의 유일한 선수 샤이엔 고가 쇼트트랙에서 깜짝 금메달을 딴다면 그야말로 돈벼락을 맞는다.

말레이시아도 금메달에 60만달러의 거액이 걸려 있다.

반면 동계올림픽에서 가장 많은 금메달을 딴 노르웨이는 특별한 포상금을 주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