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평창…이모저모]

스키여왕 한국말로

골프 제왕 타이거 우즈의 전 애인으로 잘 알려진 미국 알파인 여자 스키 국가대표 린지 본(34·사진)이 천신만고 끝에 한국에 도착했다.

'스키 여왕'이라 불리는 수퍼스타답게, 본은 한국에 도착한 소감을 한글로 "나는 너무 흥분돼."라고 적었다.

그는 루프트한자 여객기가 서류 문제로 6시간 이륙이 지연되는 등 방한에 어려움을 겪은 본은 애완견인 '루시'를 안은 채 사진을 찍은 사진을 인터넷에 올리고 "이곳까지 오는 데 24시간이 꼬박 걸렸다. 드디어 한국에 왔다."고 적었다. 월드컵 통산 81승으로 여자 부문 최다승을 기록 중인 본은 평창올림픽 여자 활강에서 금메달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