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4연승을 달리며 전반기를 마감했다.

클리블랜드는 13일 체사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2017~18시즌 NBA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120-112로 눌렀다.

클리블랜드는 시즌성적 34승22패가 되며 동부 선두 싸움에 뛰어들 기틀을 마련했다.

승리의 주역은 르브론 제임스였다. 제임스는 이날 37득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여기에 LA 레이커스에서 이적한 조던 클락슨과 래리 낸스 주니어가 종횡무진 코트를 누비며 클리블랜드의 연승에 힘을 보탰다. 클락슨은 24분을 뛰면서 14득점 4어시스트 3리바운드, 낸스 주니어는 25분을 뛰면서 13득점 9리바운드 3블록을 기록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러셀 웨스트브룩과 폴 조지가 발목 부상에서 복귀했지만, 아쉽게 승리를 놓쳤다. 조지가 25득점, 카멜로 앤서니가 24득점, 스티븐 아담스가 22득점, 웨스트브룩이 21득점 7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빛이 바랬다.

휴스턴 로케츠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4득점 13어시스트를 기록한 제임스 하든의 활약을 앞세워 126-108로 승리, 9연승을 달렸다. 라이언 앤더슨이 21득점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6명의 선수들이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하며 승리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