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3개월 잠수함 찾아주세요"


아르헨티나 정부가 작전 수행 도중 실종된 잠수함을 찾기 위해 500만 달러의 포상금을 내걸었다.

44명의 승조원을 태운 채 아메리카 대륙 최남단 우수아이아에서 마르 델 플라타 기지로 향하던 ARA 산후안 호는 지난해 11월 15일 전기 시스템 고장을 보고한 마지막 교신 후 연락이 두절됐다. 실종잠수함은 일주일 분량의 산소만 보유하고 있어 수면위로 부상하지 못한 상태라면 승조원들은 모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실종 후 18개국의 지원 아래 한 달 가까이 집중적인 수색이 진행됐지만 아무런 흔적을 찾지 못하자, 아르헨티나 해군은 생존자 구조를 중단하고 선체 인양으로 수색작업을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