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운영 4개점, 리워드 프로그램 실시 고객 불만 해소
1불에 1포인트 적립…50포인트부터 음료 등'무료'제공
4월경 다운타운에 5호점 오픈, 추가 매장 확장도 기대


한인업체 CGI가 운영하는 대형 커피프랜차이즈 '커피빈' 전 매장에서도 리워드(rewards) 프로그램의 혜택을 볼 수 있게 됐다. 또한 4월말 경 LA 다운타운에 5번째 커피 빈 매장이 문을 연다.

21일 CGI 이동연 회장과 제프리 이 대표는 파라마운트 플라자 내 커피빈 매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이 밝혔다. 그간 CGI가 LA 한인타운 내에서 운영하고 있는 4개 커피빈 매장에서는 리워드 프로그램이 제공되지 않아 많은 한인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리워드 프로그램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1달러에 1포인트씩 적립해, 50포인트부터 음료나 음식을 무료로 제공받는 프로그램으로 본사 커피빈 직영매장 외에는 운영되지 않았다.
CGI는 본사와 협의 끝에 개인 프랜차이즈 커피빈 매장 4곳에 리워즈 프로그램 도입을 완료해 한인들의 불편을 완전 해소시켰다.

이동연 CGI 회장은 "한인타운 내 커피 빈은 직영이 아닌 개인운영 매장이라 그동안 리워드 프로그램이 연계되지 않았다"며 "한인사회의 요구가 이어짐에 따라, 타운 내 매장 4곳에도 리워드 프로그램이 실시됐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스마트폰 사용이 능숙하지 못한 중장년층과 시니어들을 위해 별도의 혜택을 주는 방안도 본사와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본사와 리워드 프로그램을 공유하게 됨에 따라 CGI의 위상 상승과 함께 매장 확대가 기대되는 가운데, CGI의 5번째 커피 빈 매장이 오픈 예정돼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CGI측에 따르면 본사로부터 매장 확대 설치를 공식 허가받아 4월말 쯤 다운타운에 커피 빈 매장이 오픈될 예정이다.

이 회장은 5번째 커피 빈 매장 위치에 대해 "아직 밝힐 단계는 아니지만 다운타운 북쪽 리틀도쿄 인근이 될 것"이라고만 언급했다.

한인 2세 제프리 이 CGI 대표가 계속해서 프랜차이즈 매장 확대 승인을 본사로부터 따내고 있어 향후 CGI 사업에도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