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개국 어느 나라든 자유롭게 간다


한국이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여권 파워'를 가진 나라에 올랐다.

20일 캐나다의 금융자문사 '아톤 캐피털'에 따르면 전세계 199개국을 대상으로 그 나라 여권만 가지고 무비자 혹은 도착 비자로 방문할 수 있는 국가 수를 집계한 결과, 한국이 싱가포르와 함께 1위(162개국)로 평가됐다.

여권 지수는 해당 여권으로 무비자 방문과 도착비자 가능 국가 수를 같이 합산해 순위를 매기며, 한국은 꾸준히 상위권을 차지했지만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시아 국가로는 지난해 싱가포르에 이어 두번째 일이다.

2위는 161점으로 지난달 1위를 차지했던 독일과 일본이, 3위 그룹은 덴마크, 핀란드 등 6개 유럽국가가 차지했고,미국은 캐나다 등과 함께 6위에 기록됐다.

그밖에 중국이 65위, 북한은 87위, 최하위는 아프가니스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