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님이 직장을 찾고 있습니까?"

숙박업계 최고 호황
남가주 9만개 넘어


업계 경기 호황에 남가주 호텔 일자리 수가 사상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21일 지역매체인 OC레지스터는 세인트 루이스 연방준비은행의 통계자료를 통해 LA, 오렌지, 리버사이드, 샌 버나디노 등 남가주 주요 4개 카운티에서 호텔, 모텔 등 숙박 업소의 일자리가 지난해 1225개 새로 늘어 총 9만1850개가 됐다고 보도했다.

경기침체 후 호텔 업계는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경기침체 종료 시점부터 지난해까지 이 4개 카운티 호텔, 모텔 등 숙박 시설에 총 1만5550개의 일자리가 생겨났다. 침체기인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이 업계에서 6225개 일자리가 사라졌었는데, 이 숫자의 두배가 넘는 일자리가 다시 생겨난 것이다.

캘리포니아 전체적으로도 업계는 지난해 2975개 일자리가 생겨 총 22만5050개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남가주를 포함한 캘리포니아 숙박 업계 일자리 증가 속도는 최근들어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