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레이커스가 후반기를 2연승으로 기분좋게 출발했다.

레이커스는 24일 골든1 센터에서 벌어진 2017~18시즌 NBA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새크라멘토 킹스를 113-108로 꺾었다.

23일 후반기 첫 경기에서 댈러스 매버릭스를 124-102로 물리친 레이커스는 전반기 막판 3연패에서 벗어나 2연승을 달렸다. 시즌성적 25승34패가 된 레이커스는 그러나 여전히 서부 컨퍼런스 11위에 머물러 있다.

레이커스는 새크라멘토와의 경기에서 켄타비우스 캘드웰-포프가 자신의 한경기 최다 득점인 34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3점슛을 무려 8개나 꽂았다. 그는 특히 승부가 결정난 3쿼터에서만 17득점을 몰아잡아 일주일 전 새크라멘토에 패한 분풀이를 시원하게 했다.

이밖에 레이커스는 아이재아 토마스가 17득점을 올리는 등 주전 5명 포함, 7명의 선수가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25일 퀴큰 론즈 아레나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110-94로 여유있게 따돌렸다.

샌안토니오는 전반을 50-53으로 뒤졌으나 4쿼터 초반 연속 11점을 뽑아내며 클리블랜드를 완전히 따돌렸다.

샌안토니오는 라마르커스 알드리지가 27득점 6리바운드, 대니 그린이 22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클리블랜드는 르브론 제임스가 33득점 13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에 하나가 빠지는 맹활약을 펼쳤지만 다른 선수들이 따라주지 못해 패배를 감수해야 했다.

뉴올리언스 펠리칸스는 연장접전 끝에 밀워키 벅스를 123-121로 눌렀고, 샬럿 호네츠는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114-98로 제압하며 4연승을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