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후반 막판 교체 투입, 토트넘은 승리

스완지시티의 기성용이 풀타임을 뛰었지만, 팀은 대패했다.

기성용은 24일 영국 브라이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브라이턴과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중앙미드필더로 활발히 움직였다. 하지만 기성용의 활약에도 팀은 1-4로 완패했다.

스완지는 전반 18분 브라이턴 글렌 머리에 패널티킥을, 후반 24분 머리에 추가골을 내주며 고전했다. 안토니 녹카트, 위그겐 로카디아에 쐐기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1골도 상대 자책골로 만회했을 뿐이다. 기성용은 후반 7분 날카로운 왼발슛을 날렸지면 골대를 외면했다.

스완지는 이날 패배로 7승 6무 15패(승점 27)를 기록하며 강등권인 18위로 떨어졌다.

토트넘의 손흥민은 이날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EPL 28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종료 10분을 남기고 투입돼 추가시간까지 14분여밖에 뛰지 못했다.

크리스털 팰리스의 이청용도 모처럼 후반 42분 교체로 투입돼 손흥민과 7분간 함께 뛰었다.

토트넘은 후반 43분 해리 케인의 결승골로 1-0의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이웅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