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레이커스가 애틀랜타 호크스를 잡고 3연승을 달렸다.

레이커스는 26일 필립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7~18시즌 NBA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애틀랜타를 123-104로 여유있게 물리쳤다.

레이커스는 시즌성적 26승34패가 되며 후반기를 기분좋게 시작하고 있다. 순위는 서부 컨퍼런스 11위.

레이커스는 브랜든 잉그램이 21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승리를 주도했고, 줄리어스 랜들이 19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한 것을 비롯, 이날 코트에 나선 10명의 선수 중 무려 9명이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모처럼 화끈한 공격력을 과시했다.

반면,애틀랜타는 터린 프린스가 24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여기저기서 터치는 레이커스의 슈팅을 막아낼 재간이 없었다. 애틀랜타는 4연패의 늪에 빠지며 동부 최하위로 밀려났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뉴욕 닉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25-111로 승리하며 역시 3연승을 달렸다. 시즌성적 47승14패가 되며 서부 1위 휴스턴 로케츠를 0.5게임 차로 바짝 추격했다.

스테펜 커리는 3점슛 4개 포함, 21득점 5어시스트 5리바운드, 케빈 듀란트는 22득점 9리바운드, 트레이시 톰슨은 26득점 5어시스트 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삼각편대가 69득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동부 선두를 달리고 있는 토론토 랩터스는 홈에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123-94로 완파하며 1위를 지켰다.

토론토는 더마 드로잔과 카일 라우리가 나란히 20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리드했다.

그러나 디트로이트는 블레이크 그리핀이 12득점 5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데 그쳐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밖에 동부 2위 보스턴 셀틱스는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105-98로 꺾었고, 서부 선두인 휴스턴은 유타 재즈를 96-85로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