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봤습니다/유니티뱅크 김재원 디지털책임 전무

한인은행가 최초'온라인 CD''유니티 페이'화제
"높은 이자율에 놀라고, 쉽고 빠른 절차에 더 놀라"
미래형 신개념 상품 무궁무진…고객과'윈윈'다짐

"온라인 CD 계좌 오픈, 유니티 페이 등 유니티은행이 선도적으로 내놓고 있는 온라인 서비스들은 결국, 고객과 은행에게 더 많은 이익을 가져다주는 미래형 '윈윈 상품'들입니다."

유니티은행에서 온라인뱅킹 분야를 총괄하고 있는 김재원 전무(CDO·최고디지털책임자·사진)는 IT기술과 접목된 E-뱅킹 서비스는 언제 어디서나 은행업무를 볼 수 있는 편리함 외에도 고객과 은행에 동시에 혜택을 가져다준다고 강조했다. 김 전무는 "본격적인 온라인 뱅킹 시대의 도래로 은행은 인력과 지점 운영에 들어갈 비용을 줄일 수 있어 절감 비용만큼의 이익을 고객들에게 되돌려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같은 개념에서 나온 유니티의 온라인 상품이 최근 출시된 '고이율 온라인 CD'다.

김 전무는 "온라인으로 CD 계좌 신청이 이뤄져 은행으로서는 그만큼 비용이 절감되고, 이에 따라 1년에 2.01%라는 고이율을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것이다"면서 "고객들은 높은 이자율에 먼저 놀라고 계좌 개설을 한 후에는 생각보다 쉽고 빠른 신청 과정에 한번 더 놀란다"고 전했다.

'IT뱅크 선두주자'를 선언, 지난 2년여간 관련 인프라 구축을 마친 유니티가 지난해 야심차게 내놓은 '유니티 페이'도 은행과 고객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온라인 상품이다. 유니티 페이는 중·소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업주들에게 특화된 온라인 수금 솔루션 상품으로, 은행이 비즈니스 업주를 대신해 수금하고 이를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새로운 개념의 서비스다.

김 전무는 "유니티 페이와 락박스(LOCKBOX) 서비스가 인보이스 발행부터 외상 매출금(AR) 수납과 관리까지해결해주기 때문에 비즈니스 업주는 사업에만 집중할 수 있게 도와준다"면서 "중소형 비즈니스 고객의 대부분이 이 온라인 솔루션을 이용할 정도로 반응이 좋다"고 설명했다.

유니티가 꺼내놓을 온라인 상품들은 앞으로도 무궁무진하다. 김 전무는 "그동안 IT 선두 뱅크로 나아가기 위한 시스템 구축과 준비는 끝났고 이제는 더욱 다양한 상품 출시로 결실을 맺을 시기다"면서 "중소 비즈니스 고객은 물론 일반 소비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신개념 온라인 상품들을 펼쳐내 보일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