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이달 중순 출시를 앞둔 삼성전자[005930] 갤럭시S9플러스가 해외 전문기관 카메라 성능 평가에서 스마트폰 역대 최고점을 받았다.

1일(현지시간) 프랑스 카메라 분석 전문기관인 DxO 마크에 따르면 갤럭시S9플러스는 종합 평균 점수 99점으로 시중에 나온 스마트폰 카메라 중 1위에 올랐다. 구글 픽셀2는 98점으로 2위, 애플 아이폰X은 97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DxO 마크는 "갤럭시S9플러스 카메라는 명백한 약점이 없고 모든 사진과 비디오 테스트 카테고리에서 퍼포먼스가 좋다"며 "특히 104점의 사진 점수는 우리가 본 것 중에 최고"라고 평가했다.

DxO 마크는 갤럭시S9플러스의 카메라 성능을 크게 사진과 동영상 2개 부문으로 나눠 평가했는데 사진 성능이 평균 104점, 동영상 성능이 평균 91점으로 나왔다.

갤럭시S9 시리즈는 슈퍼 스피드 듀얼 픽셀 이미지센서를 장착했다. 초당 960프레임을 촬영하는 슈퍼 슬로모션 기능을 탑재했고 저조도 촬영시 사진 품질을 개선했다.

또 조리갯값 F1.4, F2.4의 듀얼 조리개를 적용함으로써 주변 밝기를 감지해 자동으로 조리개값이 조정된다. F1.5 조리개는 업계 최고 수준 밝기다.

갤럭시S9에는 싱글 카메라가, 갤럭시S9플러스는 갤럭시노트8이 탑재했던 듀얼카메라가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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