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가수 수지와 배우 이동욱이 열애 중이다.

9일 한 매체는 수지와 이동욱이 13세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풋풋한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서울 청담동 등에서 주변의 시선을 의식한 듯 지인들과 함께 조심스러운 데이트를 즐겼다.

보도 후 양측 소속사는 열애 사실을 인정하며 "최근 연인으로 발전해 알아가는 단계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특히 수지는 지난 2012년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에 출연해 이상형에 대한 물음에 "현재 이동욱이 외모 이상형이다"라고 답한 바 있다. 당시 멋진 그림 솜씨를 발휘해 프로그램의 MC를 보고 있던 이동욱의 캐리커처를 그려 눈길을 끌었다.

그룹 미쓰에이로 지난 2010년 데뷔한 수지는 KBS2 '드림하이' 영화 '건축학개론' 등을 통해 국민 첫사랑으로 거듭났다. 지난 1월 29일에는 미니 앨범 '페이시스 오브 러브(Faces of Love)'를 발매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1999년 MBC '베스트극장'으로 데뷔한 이동욱은 KBS2 '학교3' '러빙유' 등을 통해 스타로 발돋움했다. 최근엔 tvN '도깨비'에서 열연을 펼치며 식지 않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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