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사진)가 12타석 만에 안타를 쳤다. 오타니는 11일 애리조나주 탬피의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시범경기에 8번 지명타자로 설발 출전해 2회 말 첫 타석에서 안타를 생산했다.
텍사스의 투수는 메이저리그 현역 최고령 바톨로 콜론이었다.
볼 카운트 3볼1스트라이크에서 콜론의 몸쪽 공을 받아쳐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날카로운 타구를 날렸다. 지난달 26일 샌디에고 파드레스전 이후 12타석 만에 나온 안타였다. 오타니는 경기 뒤 일본 스포츠닛폰과 인터뷰에서 "볼 카운트가 유리해서 스트라이크존에 오는 공을 친다는 생각으로 타격했다. 좋은 방향으로 날아가 안타가 됐으니 좋은 결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