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의 기성용이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구단 AC밀란으로 곧 이적한다고 이탈리아의 축구 이적시장 전문매체인 칼치오메르카토가 12일 전했다. 이 매체는 "AC밀란과 기성용이 3년 계약에 대략 합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 수일 내에 최종 합의를 할 것"이라며 "최종 합의를 하는 대로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이 매체는 "기성용도 AC밀란으로 오기 위해 다수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의 제안을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AC밀란은 기성용의 전술적·기술적 능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기성용이 팀이 필요로 하는 부분을 채워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칼치오메르카토는 설명했다. 기성용이 AC밀란에 합류하면 안정환(2000∼2002년 AC페루자)과 이승우(2017∼현재 엘라스 베로나)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세 번째로 세리에A에서 뛰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