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4경기 연속 득점포로 절정의 골 감각을 보여주는 손흥민(26)에 대해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동료들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토트넘은 13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에 대한 다른 선수들의 평가를 전했다.

손흥민,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2선 공격진을 이루는 델리 알리는 "손흥민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놀라운 선수"라고 극찬했다.

그는 "손흥민이 골을 넣는 것을 보는 게 좋다. 그는 우리 팀에서 엄청나게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왼쪽 수비수인 대니 로즈는 "손흥민은 매우 저평가됐다"며 그의 기량과 성품을 모두 높이 평가했다.

로즈는 "사람들은 골을 빼고 손흥민이 매일 보여주는 태도는 보지 못한다. 손흥민은 경기에 나서든 아니든 항상 쾌활하다"면서 "그는 모든 박수를 받아 마땅하다"고 견해를 밝혔다.

그는 "손흥민이 이제 시즌 20골에 근접했다는 점이 매우 기쁘다"면서 "그가 계속 이런 모습을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응원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지난 11일 본머스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2골을 폭발한 것을 비롯해 최근 4경기에서 7골을 터뜨리는 등 올 시즌 각종 대회를 통틀어 18골(리그 12골)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