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3월의 광란'으로 불리는 2017~18시즌 NCAA 남녀농구 토너먼트에서 미시간주립대가 우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1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남자부의 경우 미시간주립대와 노스캐롤라이나, 빌라노바, 버지니아가 4강에, 그리고 이중 미시간주립대와 버지니아가 결승에서 만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농구광'으로 유명한 오바마 전 대통령은 올 시즌 여자부에서는 코네티컷이 우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대통령 재임시절 8년 동안 빠짐없이 대학농구 토너먼트 결과를 예상했고, 취임 첫해였던 2009년에는 노스캐롤라이나의 우승을 적중시킨 적도 있다. 그러나 그 뒤로는 단 한 번도 우승팀을 맞추지 못했다.
그리고 백악관에서 물러나와 지난해 다시 노스캐롤라이나의 우승을 맞췄다.
한편, ESPN이 연례 행사로 주관했던 미국 대통령의 대학농구 토너먼트 대진표 전망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거절했다. 이에 AP통신은 "올해도 트럼프 대통령이 대학농구 결과 예측을 할 것인지 불투명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