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곤지암'(정범식 감독)에 역대급 모니터 시사회 반응이 터졌다.

'곤지암'은 공포감의 강도를 객관적으로 측정하고자 공포 타깃 관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전 모니터 시사에서 5점 만점 기준으로 공포지수 4.43을 기록했다.

특히, 일반적으로 공포 장르를 가장 선호한다고 알려진 1020 관객들과 웬만한 공포감에도 끄떡 않는 호러 매니아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영화에 대한 폭발적인 호응과 감탄이 섞인 감상평이 쏟아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1020 관객들은 “진짜 역대급 인생에서 제일 무섭고 소름 돋아요”, “한국 공포 영화 중 최고였다”, “무서워서 여기서 심장마비로 죽는 줄 알았어요”, “너무 무서워서 온몸을 바들바들 떨었다. 살면서 본 공포 영화 중 제일 무섭다. 공포 영화 보면서 소리 지른 거 처음”, “너무 무섭다. 이거 19금 걸어요”, “무서우니 청불로 해주세요” 등의 관람 소감을 통해 차원이 다른 공포의 강도에 감탄했다.

'곤지암'은 세계 7대 소름 끼치는 장소로 CNN에서 선정한 공포 체험의 성지 곤지암 정신병원에서 7인의 공포 체험단이 겪는 기이하고 섬뜩한 일을 그린 영화다. 3월 2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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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곤지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