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간판 클레이튼 커쇼가 시범경기에서 완벽투를 이어가며 개막전 준비를 순조롭게 이어갔다.
커쇼는 18일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벌백랜치에서 열린 2018시즌 메이저리그 샌디에고 파드레스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시범경기 5번째 경기에서 14.2이닝을 던지는 동안 1점도 주지 않았다.
1회 연속 안타를 맞았지만 커쇼는 2사 후 헌터 레프로를 3루수 뜬공으로 처리해 이닝을 마쳤다. 2회는 삼진 세 개로 마무리. 4회는 삼자범퇴로 끝냈다. 5회 역시 실점은 없었다. 커쇼는 1-0으로 앞선 6회 수비를 앞두고 아담 리베라토레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날 커쇼는 타석에서도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0-0으로 맞선 5회말 2사 2루서 1타점 2루타를 쳤다.
커쇼는 시범경기에 한 차례 더 등판한 뒤 오는 29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와 시즌 개막전에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