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럽게 은퇴 선언한 이후 잠적한 배우 이태임이 임신 3개월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태임은 현재 임신 3개월이다. 아이의 아버지는 74년생 사업가다. 86년생 이태임보다 12살 연상이다. 둘은 지난해 연말 지인의 소개로 만났다. 이태임은 출산 후 결혼한다는 계획이다.

이태임은 지난 19일 SNS를 통해 연예계활동에 대한 은퇴설을 내비쳤고, 소속사와 연락이 두절됐다. 이태임의 독단적인 행동은 처음에는 관계자들의 걱정으로 시작되다가 정치적 이슈와 열애설까지 번지며 또다른 이슈를 만들어냈다. 또 20일 한 매체는 이태임이 연상의 사업가와 교제중이며, 해외체류 중일 가능성이라고 보도했다. 임신설이 나오기도 했고,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이시영 씨와 연관돼 루머가 돌기도 했다. 하지만 소속사 매니지먼트 해냄은 “이시형 씨 루머는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태임의 임신으로 인해 더 이상 계약 상태를 지속하기 어렵다고 판단, 이태임과 1년 이상 남은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 양측은 21일 오후 서울 강남 모처에서 만나 계약 해지에 합의했다. 이태임은 어머니와 함께 소속사 관계자를 만났는데, 배가 나와 한눈에 봐도 임신했음을 알 수 있었다는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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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태임. 사진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