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이 사는 美 최고 부촌은 어디?

[생생토픽]

평균 가계소득 44만불
가주 3개도시 톱 10에

미국 부자들은 어떤 동네에 살까. 캘리포니아주의 애서튼(북가주 샌마테오 카운티 소재·사진)과 콜로라도주의 체리힐스빌리지 등이 미국에서 가장 잘 사는 도시로 꼽혔다.

20일 CNBC 등에 따르면 연방 인구조사국의 데이터 등을 기초로 지난 2016년 기준 미국 중산층의 연평균 가계 소득은 5만9000달러를 소폭 웃돌았다. 그런데 미국 내에서 가장 부유한 도시 100개 순위에 들기 위해서는 각 도시의 연평균 소득이 최소 20만달러는 넘어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CNBC는 "흔히 미국에서 가장 부유한 장소로 마이애미의 화창한 바닷가나 뉴욕의 고층 빌딩 등을 떠오르겠지만, 실상은 다르다"며 연평균 가계 소득 기준으로 가장 부유한 도시 10개를 꼽았다.

캘리포니아주의 애서튼은 평균 가계 소득이 44만3403달러로 1위로 지목됐고, 이어서 콜라도주의 체리힐스빌리지(39만224달러)와 뉴욕주의 스카스데일(38만7천558달러)이 자리했다.

캘리포니아주의 로스알토스힐스가 37만3848달러로 4위에 올랐으며 뉴저지주의 쇼트힐스(35만4479달러), 캘리포니아주의 힐스보로우(35만917달러), 코네티컷주의 올드그린위치(33만4911달러), 뉴욕주의 브롱스빌(33만4848달러), 텍사스주의 하이랜드파크(33만703달러), 코네티컷주의 다리언(32만7901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