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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暗中摸索 암중모색

    어둠 속에서 손으로 더듬어 찾는다는 뜻으로, 확실한 방법을 모른 채 어림짐작으로 물건이나 일의 실마리를 찾아내려 하는 것을 말함. 1주일도 채 남지 않은 재외 유권자 투표. 연령별로 고르게 분포된 LA 재외 유권자의 표심 향방을 가늠하기란 그야말로 암중모색이다.

  • 虛張聲勢 허장성세 

    헛되이 목소리의 기세만 높인다는 뜻으로, 실력이나 실속은 없으면서 허세만 부림을 이르는 말. 최근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북한의 도발 행동으로 한반도에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중국과 미국, 북한 사이에 험한 말들이 오간다.

  • 群雄割據 군웅할거

    여러 영웅이 각 지역을 차지하고 서로 세력을 과시하며 다투는 상황을 이르는 말. 제19대 대선엔 역대 가장 많은 후보자가 나설 전망이다. 지역과 세대별로 나뉘고 진보와 보수에서도 패가 갈리고, 정파별로 후보자가 나오는 그야말로 군웅할거 선거다.

  • 洗耳恭聽 세이공청

    귀를 씻고 공손하게 듣는다는 뜻으로, 남의 말을 공경하는 마음으로 귀담아 듣는 것을 이르는 말. 일방적인 주장만 있고 질문과 반론이 허용되지 않는 상태를 불통이라 한다. 불통의 불행한 시대를 경험한 우리는 귀를 닦고 국민의 소리를 듣는 소통의 리더를 원한다.

  •  惻隱之心 측은지심

    맹자의 사단(四端) 중 하나로, 다른 사람의 불행이나 아픔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이르는 말. 측은지심은 아픔과 고통의 사람들을 헤아리며 공감하려는 마음. 탄핵 후 구치소에 수감된 대통령을 떠올리면서 드는 마음?.

  • 김환기'고요' 65.5억 낙찰…사상 최고가

    고(故) 김환기 화백(1913∼1974)의 푸른색 전면점화가 한국 미술품 경매 최고가 기록을 또다시 썼다. 말년의 김환기가 1973년에 미국 뉴욕에서 그린 '고요(Tranquillity) 5-Ⅳ-73 #310'가 12일 케이옥션 4월 경매에서 65억 5000만원에 낙찰돼 다시 한번 한국 미술품 경매 최고가를 경신했다.

  • CGV '금주의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

    ◆감독: F. 게리 그레이.

  • 針小棒大 침소봉대

    작은바늘을 큰 몽둥이라고 한다는 뜻으로, 작은 일을 크게 부풀리거나 과장해서 말함을 이르는 말. 최근 근거없는 것으로 밝혀진 '한반도 4월 위기설'은 선거 때마다 등장하는 '안보 프레임'의 전형. 안보 문제를 침소봉대해 모든 이슈를 덮어 이득을 보려는 이들은 누굴까.

  •  朝令暮改 조령모개

    아침에 명령을 내렸다가 저녁에 다시 고친다는 뜻으로, 계획이나 결정 따위를 자꾸 바꾸어서 갈피를 잡기가 어려움을 이르는 말. 정치인의 말바꾸기는 이미 일상화된 지 오래. 표를 의식해 평소 주장해 온 소신과 다르게 말하고 행동하는 후보가 바로 조령모개 후보다.

  •  破釜沈舟 파부침주

    밥 지을 솥을 깨고 돌아갈 배를 가라앉힌다는 뜻으로, 죽을 각오로 싸우겠다는 굳은 결의를 이르는 말. 대선이 딱 한 달 남은 현재,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이 우열을 가리기 힘든 초박빙 구도 속에 배수진을 친 다른 대선 후보들의 마음은 파부침주일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