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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사자성어] 換骨奪胎 환골탈태

    낡은 제도나 관습 따위를 고쳐 모습이나 상태가 새롭게 바뀐 것을 이르는 말. 환골탈태는 과거에 대한 철저한 반성과 현실에 대한 정확한 인식을 바탕으로 한다. 오늘 박 전 대통령이 검찰청 앞 포토라인에 서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  易地思之 역지사지

    맹자(孟子)의 '이루편(離婁編)'에서 유래된 사자성어로 남과 처지를 바꾸어 생각함을 뜻한다.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결정에 대한 찬성과 반대의 극단적 대립과 반목을 떨쳐내고 화합하고 상생하길 바라는 마음은 모든 이의 바람.

  • 泣斬馬謖 읍참마속

    '눈물을 머금고 마속(馬謖)의 목을 베다'는 뜻으로, 공정한 법 집행을 하거나, 대의를 위해 사사로운 정을 버리는 것을 비유하는 말. 마속을 읍참한 뒤 자신의 지위를 3단계 강등하며 병사들에게 사과한 제갈량. 뼈아픈 반성과 성찰 없는 리더는 그래서 리더가 아니다.

  • CGV '금주의 영화' 미녀와 야수(3D)

    ◆줄거리: 똑똑하고 아름다운 '벨(엠마 왓슨)'은 아버지와 살고 있는 작은 마을에서 벗어나 운명적인 사랑과 모험을 꿈꾼다. 어느 날 행방불명된 아버지를 찾아 폐허가 된 성에 도착한 벨은 저주에 걸린 '야수'(댄 스티븐스)를 만나 아버지 대신 성에 갇히게 되는데….

  •  疊疊山中 첩첩산중

    겹겹으로 덮인 산속이란 뜻으로 일이 순조롭지 못하고 갈수록 꼬여 가는 경우를 이르는 말. 파면 불복 시위 격화, 임박한 박 전 대통령 검찰 수사, 선거일 미확정 속 대선 레이스, 중국의 사드 보복과 일본의 소녀상 철거 압박. 그야말로 첩첩산중의 한국이다.

  •  自家撞着 자가당착

    스스로 부딪치다의 뜻, 자기가 한 말이나 행동이 앞뒤가 서로 맞지 않고 모순이 됨을 이르는 말. "헌재의 결정을 존중하지 않는 것은 헌법에 대한 도전이자, 체제에 대한 부정", 2004년 10월27일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대표가 한 말.

  •  因果應報 인과응보

    선을 행하면 선의 결과가, 악을 행하면 악의 결과가 반드시 뒤따른다는 불교에서 나온 사자성어. 선과 악의 경계가 모호한 현실이지만 자신의 이익을 위해 행한 악한 일은 결국 어떤 형태로든 값을 치루는 법. 그래서 마음대로 살 것이 아니다.

  • 同心同德 동심동덕

    같은 마음과 같은 덕이란 뜻으로, 같은 목표를 위해 다 같이 노력하는 것을 이르는 말이다. 탄핵심판의 결과가 나왔다. 이제 탄핵 찬성과 반대의 극단적 대립을 끝내고 서로 상처를 치유하며 같은 목표를 위해 노력할 때다. 목표는 하나.

  • 인생에 역전은 없다

    본보는 오늘(7일)부터 조동혁 내과(신장내과) 전문의의 '살며 생각하며' 칼럼을 시작합니다. 조 전문의는 LA한인타운에 있는 조동혁 내과 원장으로 각종 내과질환 치료와 예방에 남다른 지식과 경력을 지닌 의사로 정평이 나있습니다.

  •  一日三秋 일일삼추

    하루가 삼 년 같다는 뜻으로, 몹시 애태우며 기다리거나 매우 지리함을 비유로 이르는 말. 오늘 탄핵 심판 결정을 기다리는 일은 그야말로 일일삼추. 원래 보고 싶어하는 연인의 마음을 표현했던 일일삼추와는 달리 우리 마음이 무거운 것은 무엇 때문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