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의 성장세가 무섭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컴퍼니'가 3일 발표한 '미 스마트폰 OS 점유율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6개월간(지난해 6월~11월) 스마트폰을 구매한 고객의 40.8%가 구글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선택했다.

 이는 미 스마트폰 OS 점유율에서 애플 아이폰 OS와 리서치인모션(RIM) 블랙베리 OS를 크게 앞선 수치로 같은 기간동안 아이폰 OS의 점유율은 26.9%, 블랙베리 OS는 19.2%에 그쳤다.

 안드로이드 OS의 시장점유율 상승세는 점점 빨라지고 있다. 안드로이드 OS는 지난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28%에 그쳤지만 이후 6개월동안 12.8%포인트가 증가하며 소비자들로부터 가장 각광받는 OS로 우뚝 섰다.

 전체 스마트폰 OS 점유율에서는 아이폰 OS가 여전히 28.6%를 기록하며 선두를 지키고 있다. 하지만 안드로이드 OS가 점유율 25.8%로 그 뒤를 바짝 쫓고 있어 조만간 전체 스마트폰 OS 점유율 순위도 바뀔 것으로 보인다.

 불과 1년전까지만 해도 점유율 1위 자리를 지키던 블랙베리는 지속적인 하향세를 보이며 전체 점유율 26.1%를 기록했다.

 한편 닐슨은 점유율과 관계없이 스마트폰 사용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닐슨이 조사한 스마트폰 구입 비율에 따르면 최근 6개월간 일반휴대폰이 아닌 스마트폰을 선택한 사용자가 전체 휴대폰 구입자의 45%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