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지역에서 영화와 TV프로그램, 광고 등과 관련된 야외촬영일수가 늘어나 할리우드 경기가 회복되고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LA타임스는 5일 야외촬영 관련 계약을 주선하고 있는 비영리단체 '필름 LA'와 시 당국의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12월 LA지역의 야외촬영일수가 지난 2009년 12월보다 37%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야외촬영 부문별로 살펴보면 영화 촬영이 82%로 가장 많이 늘어났고 TV프로그램 촬영도 47% 증가했다. 야외촬영일수는 지난 2~3년간 기업들이 광고비를 대폭 삭감한 데다 영화사들도 긴축경영에 나서면서 크게 줄었었다.

 캘리포니아주는 다른 지역으로 계속 빠져나가는 촬영산업을 붙잡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20~25%의 세액 공제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지난 2년간 100여개의 프로젝트에 총 3억달러의 세금 공제혜택을 제공했다.

 LA타임스는 주정부의 노력과 경기회복세에 힘입어 할리우드 업계가 다시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해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