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패드2'(사진)가 11일 드디어 소비자들의 품에 안긴다.

애플은 이날 새벽 1시부터 애플 온라인 웹사이트(www.apple.com)를 통해 아이패드2 판매를 시작했으며 이날 오후 5시부터는 애플 오프라인 스토어에서 아이패드2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애플의 공식발표 이후 소비자들의 기대감은 커지고 있으며 로이터, AP통신 등에 따르면 10일 오후 4시 현재 뉴욕과 LA지역 애플 스토어 앞에는 아이패드2를 먼저 사기 위한 구매자들이 줄을 잇기 시작했다.

아이패드2는 와이파이(Wi-Fi) 전용 모델과 Wi-Fi·3G 네트워크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모델이 판매된다. 아이패드2는 애플 온라인 스토어와 오프라인 스토어를 비롯해 버라이즌 와이어리스, AT&T 직영점에서도 구입이 가능하다.

또한 애플은 사상 최초로 베스트바이와 타겟, 월마트 등 유통체인과의 판매제휴를 통해 이들 매장에서도 아이패드2를 판매할 계획이다.

아이패드2는 AT&T(GSM 방식)와 버라이즌 와이어리스(CDMA 방식)에서 동시 출시된다.

아이패드2는 와이파이 전용 모델의 경우 메모리 용량에 따라 499달러(16GB), 599달러(32GB), 699달러(64GB)에 판매되며 와이파이와 3G 네트워크가 모두 가능한 제품은 629달러(16GB), 729달러(32GB), 829달러(64GB)다. 이 가격은 기존의 아이패드 가격과 같다.

이에 앞서 애플은 9일 미 주요 언론들을 대상으로 시연회를 열고 아이패드2를 공개했다.

포춘과 월스트리트저널, CNN머니 등 언론들은 아이패드2가 여러 기능을 업데이트하면서도 낮은 가격을 유지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한 반면 아이패드2의 업그레이드 내용이 아이패드가 처음 출시됐을 때보다는 혁신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의 리치 자로프슬로스키는 "아이패드2가 더 얇고 빠르고 가벼워졌으며 듀얼카메라까지 달았지만 모두 다른 태블릿PC에서 찾아볼 수 있는 사양"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플 아이패드2가 가격경쟁력과 브랜드 파워를 토대로 업계에 큰 파란을 일으킨다는 점은 높이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