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강진 및 쓰나미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한인마켓과 쇼핑몰 등 민간 차원의 모금활동이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다.

가주마켓은 15일 베벌리점에 성금 모금함을 설치하고 이달 말까지 가주마켓을 방문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일본 돕기 성금을 모금한다고 밝혔다.

가주마켓 피터 양 이사는 "아이티 지진 때도 성금을 모아 전했다. 오늘 아침에 모금함을 설치했는데 많은 고객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신다.

특히 한국의 이웃나라인 일본을 돕겠다며 쌈지돈을 내놓는 한인 연장자들의 모습을 보며 느끼는 점이 많다"고 말했다. 가주마켓은 일본 지진 성금을 4월초께 아메리칸 레드크로스에 전달할 예정이다.

우리마켓은 LA다운타운 리틀도쿄점과 세리토스 본점에 모금함을 설치하고 일본 돕기 성금을 모으고 있다.

우리마켓은 지난 12일 리틀도쿄점에 모금함을 설치하고 방문 고객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모금을 진행했으며 15일에는 세리토스 본점에도 모금함을 마련했다.

우리마켓 최성호 매니저는 "우리마켓을 찾는 많은 일본 고객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며 "모금 활동 외에도 협력업체들로부터 물건을 도네이션 받아 판매된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려고 한다.

모아진 성금과 수익금 전액은 4월초께 LA일본총영사관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코리아타운 갤러리아와 코리아타운 플라자도 마켓 입구에 모금함을 설치하고 일본 지진 피해자들을 위한 모금활동에 나섰다.

코리아타운 갤러리아 이경신 매니저는 "마켓에 장을 보러온 고객들이 거스름돈을 모금함에 넣는 등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꽤 많은 성금이 모였다"며 "논의를 거쳐 쇼핑몰 차원에서도 십시일반으로 성금을 모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씨수퍼도 15일 모금함을 설치하고 일본 돕기 성금을 받고 있으며 한남체인도 마켓 입구에 성금 모금함을 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