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청소년들의 예측 불가능한 범죄가 잇달아 발생되며 시민들을 공포로 몰아넣고 있다.

 최근들어 청소년들의 '막가파' 스타일의 범죄가 만연하고 있다.

 과거 다니던 학교의 개학날 폭탄을 터트리려는 시도를 한 10대 소년이 있는가 하면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를 활용한 집단 약탈 행위가 빈번하게 발생되고 있다.

 이 뿐 아니라 영국 폭동과 같이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한 테러 시도가 확인되고 있다.

 플로리다주 템파 경찰은 프리덤 고등학교에 폭탄을 설치해 학교 관계자와 학생들을 살해하려 한 혐의로 이 학교의 퇴학생 자레드 카노(17)를 체포했다고 17일 전했다.

 경찰은 카노의 집에서 폭발물과 1분 단위로 계획을 세워둔 범죄계획서를 발견했다.

 카노는 2명의 교감과 30여명의 학생을 살해할 계획을 꾸몄으며 구체적으로 어디에 폭탄을 설치할 지까지 정해 두고 있었다.

 학교에는 총 2,100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이날 개학한 상태였다.

 제인 캐스터 템파 경찰서장은 "계획이 실행됐다면 1999년 콜롬비아 고등학교 총기난사 사건 이상의 피해가 났을 것"이라고 말했다.

 카노는 지난해 3월 학교 밖에서 부적절한 처신으로 퇴학을 당했다.

 그는 이웃집에서 총을 훔쳤으며 경찰이 도착하자 알루미늄 야구방망이를 휘두르며 저항하기도 했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필라델피아주 저먼타운의 한 편의점은 지난 13일 이른 아침 황당한 약탈을 당했다.

 순식간에 매장 안으로 들이닥친 수십명의 청소년들이 동시에 과자와 사탕을 집어 들고는 줄행랑을 친 것이다. 정확히 60초 만에 벌어진 일이었다.

 몽고메리 카운티 경찰 폴 스타크 대변인은 "감시카메라를 통해 확인하니 최소 26명이 매장 안으로 들어온 것을 확인했다"며 "이들은 트위터나 페이스북으로 범죄를 사전에 계획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몽고메리 카운티 경찰은 이같은 플래시몹(불특정 다수가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 모여 주어진 행동을 하고 곧바로 흩어지는 것) 범죄가 최근 미국 내에서 들끓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실제로 지난달 4일에는 워싱턴D.C.에서 고급 의류점이 플래시몹 절도에 당했고 클리블랜드 외곽에서는 플래시몹으로 모인 1,000명의 10대 청소년들이 패싸움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