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가와 웨스턴, 웨스턴 순대 몰 2층에 들어선 ‘에바다 아트’(대표 셜리 송)는 ‘비즈니스 보다는 좋은 일을 위해 모인 사람들이 있는 곳’이라는 표현이 적합할 듯하다. ‘따뜻하다’라는 이미지가 제일 먼저 떠오르는 이곳은 오픈한 지 두 달을 조금 넘겼음에도 불구하고 한인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좋은 아이템이 가득한 스토어로 발전했으면 좋겠다”는 셜리 송 대표를 만나 ‘에바다 아트’의 참 모습에 대해 들어봤다.

선교를 목적으로 탄생한 ‘에바다 아트’?

‘에바다 아트’의 뜻은 ‘Be opened’, 의역하면 ‘하나님의 작품’이라는 뜻이다. 이곳의 대표와 식구들은 신앙에 대한 믿음이 깊다. 송 대표는 “‘에바다 아트’가 오로지 선교를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곳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그 뜻은 포함돼 있다”며 “앞으로 ‘에바다 아트’를 통한 수익금은 선교 후원금으로 쓰여질 가능성이 높다”고 조심스레 말했다. 선교의 이미지를 비즈니스와 연관지어 이용하겠다는 뜻은 전혀 없다. 다만, 비즈니스로 버는 돈의 일부를 조금이나마 선교 활동에 보태겠다는 대표의 따뜻한 마음이 담겨 있을 뿐이다. 송 대표는 “이곳을 오픈하기까지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이제는 그 진심이 통해 사람들이 ‘좋은 뜻’에 동참해주시는 것 같다”며 “이것 또한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꾸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인 체형에 맞춘 정장들이 가득

입구를 들어서자 마자 위엄있는 남성 정장들이 한 눈에 들어온다. ‘에바다 아트’의 초기 아이템이 될 ‘남성 정장’은 한국에서 들여오는 것들이기 때문에 옷의 맵시가 사는 것 하나는 완벽하다. 미국 내에서 아무리 좋은 명품 브랜드의 정장을 입어도 서양인과 다른 체형 때문에 수선에 수선을 거듭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에바다 아트’의 정장들은 같은 기성복이라도 아시안 체형에 맞춘 것들이기 때문에 ‘맞춤 정장’ 못지 않은 핏을 자랑한다.

옷의 맵시는 물론, 제품의 퀄리티도 뛰어나다. 송 대표는 ‘good quality, good price’를 원칙으로 한다. 송대표는 “몇몇 정장의 경우 현재 ‘Macy’s’에도 있는 브랜드의 옷들이다. 백화점에서 파는 똑같은 제품인 반면, 가격은 절반 정도 저렴하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들여오는 정장들의 경우, 꼼꼼하게 재질을 확인, 수입 여부를 손수 결정하다시피 한다고.

저렴한 가격에 또 한번 놀라다

퀄리티 높은 이곳의 정장들은 한 벌에 100달러에서 250달러 선이다. 파격적인 가격에 정장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정장 한 벌을 사면 두 벌 째는 40% 할인(buy one, get on 40% off)을 해주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또한 100달러 이상 구매 시 남성 신발을 증정한다. 송 대표는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만큼, 오픈 기념 이벤트의 일환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계획 중에 있다”며 “좋은 제품들을 기분 좋게 구매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에바다 아트’의 특징은 정장 바지가 넉넉하다는 것이다. 보통 남성들이 정장 한 벌을 구매할 경우 자켓에 비해 바지가 먼저 닳기 마련인데, 똑같은 컬러와 디자인의 바지를 여분으로 구매하기가 어렵다는 점을 포착, 자켓과 매치된 바지를 여러 벌 구비해 놓았다. 정장 한 벌 구매 시 똑같은 바지를 여분으로 한 장 더 구매할 경우 여벌은 50%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으니 실용적이고 경제적이기까지 하다. 또한, 목사님들이 방문할 경우 스페셜 할인도 제공된다.

‘에바다 아트’에는 남성 정장, 남성 액세서리 뿐 아니라 여성 스카프, 레깅스 등도 판매하며 앞으로 다양한 아이템들을 들여올 계획이다. 송 대표의 이상적인 비즈니스 전략은 전세계를 돌며 잠재돼 있는 디자이너의 제품들을 발굴하는 것이다. 아이템들도 핸드백, 여성 의류 등 다양하다. 송 대표는 “앞으로 ‘에바다 아트’가 좋은 아이템으로 사람들에게 소소한 행복을 줄 수 있는 곳에 되었으면 한다”며 다짐했다.

▲문의: (213)-739-1015
▲주소: 543 S. Western Ave. #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