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시대보청기'(대표 자니 박)가 최근 버몬트 길로 확장 이전하고 제 2의 도약을 선언했다.

 LA한인타운 버몬트와 11가, 올림픽경찰서 옆에 새둥지를 튼 시대보청기는 본격적인 고객맞이에 나서며 '귀를 진정으로 생각하는' 친절한 서비스를 약속했다.

 지난 1979년 창사 이래 미주 한인들의 귀 역할을 담당해온 시대보청기는 최신 디지털 기술을 탑재한 보청기들을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

 업소 측은 "사람의 귀는 노화가 진행되면 청각기능이 떨어지게 된다. 근래에는 노년층뿐 아니라 스트레스 또는 소음에 노출된 젊은 세대에서도 난청으로 인한 어려움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라며 "보청기는 하나님이 주신 귀는 아니지만, 현대과학과 기술이 선사하는 최고의 귀로 언제 어디서나 불편없이 최적화된 소리를 선사해준다"고 소개했다.

 또한 "시대보청기는 7개 메이저 보청기 브랜드를 중심으로 여러 보청기들을 폭넓게 갖추고 있어 난청의 형태, 귀 모양, 귀 질환 여부, 나이, 직업, 생활환경 및 소음정도 등을 고려해 고객 한 분 한 분에게 꼭 맞는 맞춤형 보청기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윤보다 정직한 신념을 추구하는 시대보청기가 앞으로도 미주 한인들의 귀와 소리를 위해 진심을 다할 것"이란 포부를 전했다.

 시대보청기는 LA Care와 Health Net, Central Health, 메디칼 등 각종 보험을 환영한다.

 영업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토요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보청기 착용 시기는?

 √약 60cm 거리에서 다른 사람의 목소리를 듣기 힘들다.

 √말할 때 목소리가 커진다.

 √주변이 시끄럽거나 넓은 공간에서는 말소리가 선명하게 들리지 않는다.

 √시끄러운 장소를 빠져나온 후 소리가 흐릿하게 들린다.

 √귀가 아프거나 이명 현상이 나타난다.

 이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보청기 착용을 심각하게 고려해보는 게 좋다.

 또한 "1층"이 "7층"으로 들린다거나 "일찍 잤어"가 "일찍 갔어로 들리는 경우, 전화통화를 피하게 되고 TV음량이 과거보다 더 커졌다면, 그리고 식당이나 주변이 시끄러운 곳에서 대화에 어려움이 있다면 보청기 착용 시기에 근접한 것이라 볼 수 있다.

▶문의: (213)368-6300
▶주소: 1101 S. Vermont Ave., #106 LA CA 90006